대전 ‘유성대로 연결도로 2구간’ 개설 사업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의 타당성평가 보고서 심사를 통과했다.
북대전IC 인근 대덕대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대전대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완공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로는 길이 1.25㎞에 폭 20m(왕복4차로) 규모다. 약 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대덕대로의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것이 목표다.
타당성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우회도로는 대덕대로의 도로용량 서비스 수준을 개선시키고, 비용대비편익(B/C)은 1.0 이상으로 경제성도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완공 시점부터 30년 간 약 800억원의 이익을 시민에게 제공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는 올해 중 기본·실시설계를 발주하고 2026년까지 보상 및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