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크레인이 진도대교를 들이받아 차량 통행이 일시 중단됐다.
2일 익산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군내면 진도대교(484m)의 중간 지점을 항해 중이던 해상크레인 바지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대교 슬라브 상부에 충격이 갔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관리청은 2차 사고 예방·교량 긴급 점검을 위해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차량 통행을 중단하고, 우회 통행로로 제2진도대교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국토관리청은 오는 3일까지 전문가와 함께 대교를 점검한 뒤 차량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