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체조 도마에서 대한민국 여자 선수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여서정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2일 SNS에 올린 축전을 통해 “기계체조 여자 도마 여서정 선수의 도쿄올림픽 동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우리 여자 체조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쾌거”라고 밝혔다.
이어 “강한 정신력과 탁월한 기량으로 만든 최고난도의 ‘여서정’ 기술이 아주 멋졌다”며 “여 선수가 장하고 자랑스럽다.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 탄생을 축하한다”고 극찬했다.
또 “국민들께 새로운 자부심을 선사해주어 고맙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국민과 함께 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서정 선수는 전날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33점을 획득했다. 그는 레베카 안드라데(15.083점), 마이케일러 스키너(14.916점) 다음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대한민국 여자 선수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어 체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또 대한민국 최초의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이다.
한다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