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9시까지 361명 확진…1주 전보다 23명↑

입력 2021-08-01 21:25 수정 2021-08-01 21:26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442명 늘어 누적 19만9787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1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7월 31일) 459명보다 98명 감소했지만, 일주일 전인 25일 같은 시간대 338명보다 23명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6월 말 300명대로 올라선 뒤 7월 들어 6일 583명, 13일 638명 등 최다 기록을 2차례 갈아치웠다.

최근에는 평일 500명 안팎을 오르내리다가 화요일 확진자 수가 치솟고 이후 점차 감소해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에는 350명 안팎을 기록하는 패턴을 보인다.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 334명은 집단감염 19명, 병원·요양시설 8명, 확진자 접촉 208명, 감염경로 조사 중 96명, 해외 유입 3명(캐나다, 미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조사됐다.

주요 집단감염 경로를 보면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감염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42명이다.

동작구 소재 사우나와 관련해선 이날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련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