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상징인 오륜 마크. 파랑, 노랑, 검정, 초록, 빨강의 5개의 고리가 얽힌 오륜 마크는 올림픽 이념을 따르고 건전한 경쟁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이자 전 세계인의 화합을 상징한다.
일부 선수들이 이러한 오륜 마크를 몸에 새겨놓고 투혼을 다짐한다.
다이빙 한국 국가대표 우하람 선수 등에는 선명한 오륜 마크와 훈장과도 같은 부항 자국이 있다.
수영 접영에 출전했던 안세영 선수 역시 팔 안쪽에 오륜마크가 보인다. 5년을 기다린 올림픽의 간절함이 느껴진다.
수영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의 케일럽 드레셀 팔뚝에도 오륜마크가 있다.
수영 연습에 한창인 루마니아의 한 선수 팔에도 오륜마크가 새겨져 있다. 1일로 2020 도쿄올림픽의 수영 종목은 막을 내리지만 선수 몸에 새겨진 오륜 마크처럼 선수들의 마음에 올림픽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김지훈 기자 d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