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ESG 비전 발표…‘2050 탄소중립’ 목표 재확인

입력 2021-08-01 14:11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과 경영전략을 제시하며 ‘2050 탄소중립’ ‘2030 RE100 전환’ 등 목표를 재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We CHARGE toward a better future)’는 ESG 비전과 구체적인 경영전략을 1일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G 비전에 대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SG 비전 속 ‘CHARGE’의 각 철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8대 ESG 중점영역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4대 기반을 의미한다.

LG에너지솔루션 ESG 비전 이미지.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7대 핵심과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7대 핵심과제는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 목표설정 및 관리’ ‘재생에너지 전환(RE100) 달성’ ‘글로벌 Recycle 사업모델 구축’ ‘글로벌 관점의 다양성 관리’ ‘제품 친환경성 관리 체계 강화’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체계 개선’ ‘사업장 환경안전사고 리스크 저감’ 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통해 2050년 탄소 중립, 2030년 전세계 사업장 ‘RE100’ 전환, 2025년 ‘자원 선순환 고리’ 구축 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3년까지 배터리 제품 친환경성 100% 확보, 2030년까지 ‘ESG 저위험군 협력사 그룹’ 90% 이상 확보, 2023년까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DX 기술 개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ESG 경영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이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라며 “올해를 LG에너지솔루션의 ‘ESG 원년’으로 삼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