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8강 최전방에 황의조…이강인 벤치 출격 대기

입력 2021-07-31 19:04
황의조. 도쿄=김지훈 기자

해트트릭으로 골 감각을 되찾은 김학범호 공격수 황의조가 2020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최선봉에 선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31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황의조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황의조는 대회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쳤으나 3차전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세 골을 넣어 골 감각을 재정비했다.

김 감독은 멕시코전에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황의조에 이어 2선 공격진에는 김진야와 이동경, 이동준이 배치된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김동현과 김진규가 선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설영우와 정태욱, 박지수, 강윤성이 서고, 수문장은 송범근이 맡는다.

이강인. 도쿄=김지훈 기자

김학범호의 ‘막내형’ 이강인은 이번 멕시코전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한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2, 3차전에서 교체 출전해 총 3골을 넣은 바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