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미우새’ 거짓 논란 해명 “아내와 2년 7개월 만나”[전문]

입력 2021-07-30 16:14
최근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개그맨 박수홍. 박수홍 SNS 캡처

최근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개그맨 박수홍이 아내와 교제하던 시기에 비혼 일상을 공개하는 SBS TV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공식 해명을 내놨다.

박수홍은 30일 인스타그램에 “(아내와) 2018년 12월 소개로 만나 변한 해의 수가 4년이지만 디데이로 보면 972일, 2년 7개월이다. 햇수 이야기로 많은 혼동을 드린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내와는 2020년부터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됐다. 그래서 그쯤 ‘미우새’에서 내 모습을 자주 보기가 어려우셨을 것”이라며 “부디 ‘미우새’ 제작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며 아내를 만나기 전 ‘미우새’에 비쳤던 내 모습으로 인해 시청자분들의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28일 최근 혼인신고를 했다며 “2018년 12월 정식으로 만나기 시작해 벌써 4년이 지났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일부 시청자는 약 5년간 ‘미우새’에서 결혼하라는 어머니의 부탁에도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일상을 공개하며 사랑받아온 박수홍에 대해 배신감을 드러냈다.

30일 ‘미우새’ 측은 박수홍의 ‘미우새’ 하차 관련 질문에 대해 “박수홍의 모친도 출연하지 않고 있는 만큼 자연스러운 하차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 다음은 박수홍의 SNS 글 전문

2018년 12월 소개로 만나 변한 해의 수가 4년이지만 디데이로 보면 972일 2년 7개월이네요.
햇수 얘기로 많은 혼동을 드린 것 같습니다.
아내와는 2020년부터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쯤 미우새에서 제 모습을 자주 보기가 어려우셨을 겁니다.
부디 미우새 제작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며 아내를 만나기 전 미우새에 비쳤던 저의 모습으로 인하여 시청자분들의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지만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원태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