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15명은 주요 집단감염 5명, 확진자 접촉 79명, 감염경로 조사 중 24명, 해외유입 7명으로 확인됐다. 누계는 8952명으로 매일 100명씩 증가할 경우 휴가철이 본격화되는 8월초가 1만명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중구 소재 택배회사와 관련, 지난 18일부터 13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서구 소재 주점 관련(7월2일 최초 확진),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2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이날 인천2호선 인천대공원역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직원 A씨는 지난 27일부터 구토감, 무력감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다음날인 2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당일 23시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사는 A씨의 확진을 확인하고 전체 시설물에 대한 자체 소독작업과 전문업체 긴급 방역조치를 완료했으며, 7월 30일까지 직원 휴게실을 폐쇄 조치했다.
또한, 공사 자체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A씨와의 직·간접 접촉자 31명에 대해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공사는 내부 확진자 확산 방지 및 이용객들의 감염 안전을 위해 전문업체 방역은 도시철도 분야 주 2~4회, 육상교통분야는 주 2~3회 실시하고, 자체소독은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현재까지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