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29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과 이상수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대표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열었다.
노사는 지난 5월 26일 첫 상견례 이후 64일 만에 교섭을 마쳤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생산 유지에 힘써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지급 등이 담겼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