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55∼59세의 대규모 접종 영향으로 29일 국내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1838만여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47만785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1838만2137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35.8% 수준이다.
55∼59세의 경우 전날 12만2223명이 백신을 맞아 사흘간 80만8918명이 접종했다. 해당 연령층 대상자(354만8천57명) 대비 접종률은 22.8%다.
전날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8만4808명, 모더나 9만2305명, 아스트라제네카(AZ) 740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040만7541명, 화이자 627만1501명, 모더나 57만3330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765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4만86명 늘었다. 이들 가운데 3만1822명이 화이자, 6119명이 모더나, 2145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701만8654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13.7%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653만3500회분이다. 한국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화이자 백신 267만9000회분이 전날 국내에 들어오면서 전체 백신 물량이 늘었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455만26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135만9600회분, 모더나 62만1300분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