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가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코로나19로 인해 무더위를 피할 곳이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이 오산시의 설명이다.
오산시는 관내 무더위쉼터 134개소를 정상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카네이션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다.
가장 더운 시간인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2차 예방접종을 완료 후 14일이 경과한 어르신으로 한정했다.
시는 쉼터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무더위쉼터 방역 및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욱희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폭염, 감염병 등 안전사고에 노출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라도 편안하고 쾌적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방역, 점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