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태권도 대표 인교돈(29한국가스공사)이 동메달을 얻는 순간에 522만명이 함께 지켜봤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청률 조사기업 TNMS에 따르면 지난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A홀에서 인교돈이 출전한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동메달 결정전 시청률이 25.7%(KBS1 10.6%, SBS 8.3%, MBC 6.8%)를 기록했다. 522만명이 동시에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이 경기의 시청률을 18.1%로 집계했다.
인교돈은 이날 경기에서 이반 콘라드 트라이코비치(슬로베니아)를 5-4로 제치고 동메달을 얻었다. 림프종을 이겨내고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딴 메달이자, 메달 가뭄이었던 태권도에서 한국이 딴 두번째 메달이었다.
2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펜싱 여자 에페 결승전의 누적 총 시청률은 23.2%(MBC 8.6%, SNS 7.6% KBS2 7.0%)로 집계됐다. 실시간 시처률 조사회사 ATAM은 누적 총 시청률을 21.28%로 기록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후보 선수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이날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의 결승전에서 32-36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땄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