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 기반으로 데이터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포항형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시는 28일 포항형 빅데이터 프로젝트 4대 추진전략과 15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4대 추진전략은 빅데이터 추진체계 확립, 빅데이터 플랫폼 확충 및 통합연계, 빅데이터 혁신 생태계 조성, 데이터산업 발전체계 마련이다.
15대 세부 추진과제로 민·관 협력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추진협의회’ 구성, 빅데이터 전문기관 및 민간기업과 협력체계 확립, 공공데이터 표준화·재정비 및 데이터 행정역량 강화, 기관·민간 공공데이터 수집 및 공동 활용 촉진, 빅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 개최 등이 추진된다.
시는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공공과 민간이 보유 또는 생산 가능한 가치있는 데이터를 발굴하고 공동 활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과학적 행정구현을 위해 정책 의사결정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부서 간 데이터 공동활용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방침이다.
또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지속 육성하고 공무원 행정역량 강화, 기업과 시민 교육을 위한 데이터 교육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스타트업 기업을 활성화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데이터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