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뉴스위크 선정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 100위 안에’

입력 2021-07-28 14:17
외국인 의사 대상으로 한 척추 수술 시연 장면. 우리들병원 제공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 전문 의료기관인 우리들병원이 최근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 중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척추 전문병원 가운데서는 전 세계 유일하다.

뉴스위크는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세계 26개국 1만3000여명의 의료 전문가 추천을 바탕으로 조사 과정을 거친 뒤 ‘2021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1)’ 250곳을 선정해 순위를 발표했다.

선정 기준은 디지털 수술(Digital Surgery), 디지털 영상(Digital Imaging), 인공지능(AI), 원격의료(Telehealth), 전자의무기록(EMR) 등 5가지 항목이다.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 1위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차지했고 존스홉킨스병원, 클리블랜드 병원, 마운트시나이 병원, 매사추세츠 병원 등 세계적 명성의 병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우리들병원은 선정된 250곳 가운데 98위를 기록했다.
국내 병원 10곳 가운데서는 5위를 차지하며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유수 대학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28일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 250곳은 대부분 종합병원 또는 대학병원이다. 오직 척추 한 분야만을 다루는 전문병원 자격으로 세계적 명성의 병원들과 순위를 다투고, 국내의 수많은 대학병원들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사실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후유증 없는 척추 치료, 80~90세 고령자도 안심할 수 있는 척추 치료, 수술 후에도 행복한 일상을 보장할 수 있는 척추치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