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왱] 시금치로 어떻게 전기를 만들었을까?(영상)

입력 2021-07-28 13:30

시금치를 먹으면 뽀빠이 힘이 생긴다는 건 꽤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던 오해다. 과거 독일 과학자들이 시금치에 함유된 철분 함량의 소수점을 잘못 기록했고, 이 잘못된 수치가 후속 연구에서 계속 인용되면서 생긴 해프닝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시금치는 ‘철분의 왕’이라는 칭호를 얻게 됐고, 저녁 식탁에 올라오면 애들이 “엄마 나 시금치 싫단 말야” 그러면 엄마가 “아니 시금치를 먹어야 뽀빠이처럼 힘이 나지! 얼른 먹어!” 이러면서 반찬 투정도 못하게 만들었었는데, 이 시금치가 최근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튜브 댓글로 “시금치로 전지를 만들었다는데 아니 이게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 건지 취재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이 시금치 전지를 만든 연세대 바이오메디컬에너지시스템 연구실에 직접 찾아가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