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침대 또 ‘폭삭’…‘역도’ 진윤성 “시합까지만 버텨봐”

입력 2021-07-28 11:41 수정 2021-07-28 12:52
진윤성 인스타그램

도쿄올림픽 역도 국가대표 선수 진윤성(26·고양시청)이 찢어진 골판지 침대의 모습을 공개했다.

진윤성은 27일 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주일만 더 버텨봐…시합까지만”이라는 글과 함께 선수촌 골판지 침대를 만지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침대 매트리스 아래 골판지 프레임 일부가 찢어진 상태다.

도쿄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는 이미 수차례 내구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지난 22일 뉴질랜드 올림픽대표팀 SNS에는 조정 선수 숀 커크햄이 침대 모서리에 앉자 골판지로 짠 프레임이 찌그러지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역도 메달 기대주로 꼽히는 진윤성은 다음 달 3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진행되는 남자 역도 109㎏급 A조 경기에 참가한다.

그는 앞서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에서 훈련 잘하는 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도쿄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정인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