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 카카오톡으로 병원비 수납

입력 2021-07-28 11:32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카카오 알림톡으로 진료비를 수납하는 모습. 대구파티마병원 제공

대구파티마병원은 카카오톡으로 병원비를 수납할 수 있는 ‘카카오 알림톡 수납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환자가 수납창구를 방문해 대기하지 않고 스마트폰 내 카카오톡을 이용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진료를 마치면 고객의 카카오톡으로 결제 안내 알림톡이 발송되며 알림톡에 있는 간편결제 버튼을 누르면 수납화면으로 이동해 결제를 진행하게 된다. 수납 후에는 전자영수증과 전자처방전을 발급할 수 있어 종이 낭비 등의 문제도 해결된다. 전자처방전은 병원 인근 약국으로 전송해 조제를 요청할 수 있으며 주차등록 기능을 통해 차량 출차도 쉽게 할 수 있다.

대구파티마병원의 카카오 알림톡 수납 서비스는 결제를 위해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을 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가 필요 없다. 환자의 개인정보도 저장하지 않아 안전성도 높다.

김선미 병원장은 “2017년 모바일 앱 도입을 시작으로 접수, 수납, 실손보험 간편청구, 검사결과조회 등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며 “무인수납기, 모바일 앱 수납, 진료비 하이패스, 카카오 알림톡 수납 서비스 등을 통해 환자들이 대기 없이 쉽게 수납할 수 있는 환자중심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