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마침내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설계 공모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홍 청장은 “우리 중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공유재산 위탁개발로 추진중인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사업」의 건축설계를 공모하고 심사한 결과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학건축’이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설계공모에는 총 4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공모작품은 체육·복지·문화 시설의 유기적 배치와 보행자와 자동차 동선의 명확한 분리, 그리고 적극적인 자연채광과 디자인의 상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사업」은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국비 66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477억원을 투입하여 중구 운남동 1709의2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2240.50㎡ 규모로 건축된다.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이 입주한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설계공모 당선작을 기초로 삼아 2022년 7월까지 세부설계를 마무리하고 2022년 8월에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라며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의 차질 없는 건립으로 주민들의 문화생활·복지생활·체육 생활에서의 삶의 질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