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벽지 전문기업 제일벽지가 안티바이러스 벽지 개발에 성공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벽지는 최근 국가전문시험기관인 한국의과학연구원을 통해 벽지표면에 MDCK세포에 인플루엔자 A바이러스를 투여한 뒤 2시간 이내 사멸 진행과정을 확인하는 시험을 한 결과 바이러스 사멸률이 99.7%로 나타나는 등 사멸 효과를 입증 받았다.
지난 2019년 11월 친환경벽지를 생산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제일벽지는 현재 항균·항곰팡이·방염 등 다양한 재료와 기능성을 갖춘 벽지들을 출시하며 벽지시장을 이끌고 있다.
제일벽지 관계자는 “이번 시험 결과로 언제든지 안티바이러스 기능이 들어간 벽지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벽지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벽지는 케이에스벽지(KS벽지)와 함께 지난 1일부로 케이에스더블유에 흡수합병 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