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부터 시니어까지…조선대 맞춤형 AI 교육 진행

입력 2021-07-27 14:50 수정 2021-07-27 14:51

조선대 SW 중심대학사업단은 초등학생과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AI·SW 교육을 연달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춘 것이다.

SW 중심대학사업단은 이달 1일부터 이틀간 신안군 비금도 비금초등학교 학생 50명과 도초초등학교 학생 67명과 함께 ‘섬으로 찾아가는 AI·SW 코딩캠프’를 각각 진행했다. 섬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당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 산·학·관 프로젝트로 한전KDN-조선대학교-전라남도교육청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에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DIMM(지무) 로봇, Ozobot(오조 로봇), Alpha(알파)1로봇 등 다양한 로봇과 콘텐츠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인공지능 시대 소프트웨어를 이해하고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체험했다. 로봇을 활용한 미래도시 만들기, 로봇과 함께 행동제어 코딩 등 주어진 미션도 수행했다.

지난 17일에는 광주지역 만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 노인세대 AI·SW 코딩특강’을 롯데백화점 광주점 문화센터에서 실시했다. 특강에 참여한 노인세대는 태블릿을 활용해 현실 세계 이미지에 가상 이미지를 더한 가상의 세계에서 주어진 문제를 간단한 그림으로 풀어냈다. 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W 중심대학사업단은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 중심대학 사업에서 호남지역 유일하게 선정됐다. SW 소양교육과 전문적인 SW 전공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SW 전문 인재를 양성 중이다.

조영주 담당 교수는 “섬으로 찾아가는 AI·SW 코딩 캠프와 실버세대 프로그램은 사회적 소외감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