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 번째 금메달 얻은 남자 양궁 단체전 중계 시청률이 20%대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26일 오후 4시 43분부터 5시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한국과 대만의 결승전 경기 누적 총 시청률이 20.9%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지상파 3사 중 시청률이 가장 높은 곳은 SBS TV였다. SBS TV 시청률은 8%, MBC TV가 6.9%, KBS 2TV가 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SBS TV는 박성현·박경모 부부 해설위원, MBC TV는 장혜진 해설위원, KBS 2TV는 기보배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았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구성된 양궁 남자 대표팀은 전날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만을 6-0으로 완파, 올림픽 남자 단체전 2연패를 기록했다. 한국 양궁은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남자 단체전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