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의 섬’ 진도 절경, 유람선으로 감상한다!

입력 2021-07-27 10:20 수정 2021-07-27 12:58
진도 쉬미항에서 8월부터 관광 유람선 뜬다. 아일랜드제이호 운항경로 <진도군 제공>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과 세방낙조 등을 둘러 볼 수 있는 관광유람선이 전남 진도군 쉬미항에서 취항한다.

진도군은 ‘아일랜드 제이호’ 관광유람선이 오는 30일 쉬미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일랜드 제이호는 35 규모의 유람선으로 최대 승선 인원은 75명이며, 관광유람선 취항을 시작으로 진도군 해상 관광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 유람선은 하루 4∼5회 쉬미항에서 출항한다. 운항에는 1시간30분이 소요된다.

쉬미항을 출발한 유람선은 푸른 물살을 가르면서 조도권의 청정해역과 섬 절경을 유람한다.

운행코스는 진도읍 쉬미항을 출발해 광대도(사자섬), ‘구멍섬’으로 불리는 혈도, 양덕도(발가락섬), 주지도(손가락섬), 해식동굴과 천년불탑이 있는 불도와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세방낙조 앞 해상을 둘러 쉬미항으로 귀항한다.
진도 쉬미항에서 8월부터 관광 유람선 뜬다. 사진은 아일랜드 제이호 <진도군 제공>

진도군은 관광객 수용태세 구축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TF팀을 구성, 안내표지판과 차선 도색, 해양 쓰레기 수거 등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관광 유람선 취항으로 진도군 해상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전국의 관광객들이 그림 같은 보배섬 진도군에 위치한 다도해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