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보안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비즈니스 파트너의 정보보호 지킴이로 나섰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동안 보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고객사와 공급사 4곳, 포항·광양제철소 협력사 38곳을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 활동을 펼쳤다.
보안 컨설팅은 각 기업의 보안 관리 현황, 회사 규모와 사업 방식, 업무 환경 등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포스코의 보안 실무자가 각 기업 현장을 방문해 보안관리 정책부터 IT, 정보자산 현황까지 살펴보고, 화이트해커와 협업해 보안 취약점을 점검한 후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또 정보자산 운영 관리 방안에 대한 조언은 물론 정부지원 무료 보안 서비스와 포스코에서 사용하는 보안 교육 콘텐츠 제공, 워크숍을 통해 시스템 개선을 도왔다.
포스코는 컨설팅 지원이 끝난 이후에도 지원 기업의 보안 관련 이슈 사항 대응을 도울 예정이며, 향후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보안컨설팅을 진행한 포스코 정보기획실 담당자는 “앞으로도 소재, 부품, 장치 산업 생태계의 강건화를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