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거리두기…추미애·윤석열 어색한 재회[포착]

입력 2021-07-26 14:2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 영결식에 참석해 앉아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한 자리에서 재회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 영결식에 참석했다. 뉴시스

추 전 장관과 윤 전 총장은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 스님의 영결식에 참석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 영결식에 참석해 앉아 있다. 뉴시스

이들은 이날 영결식에서 의자 1개를 사이에 두고 멀찌감치 떨어져 앉았다. 별다른 인사나 대화는 없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 영결식에 참석해 앉아 있다. 연합뉴스

추 전 장관과 윤 전 총장은 어색하게 거리를 둔 채로 서로의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는 듯 각기 다른 곳을 응시하기만 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 영결식에 참석해 스님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으로 재직 시절 사사건건 대립하며 이른바 ‘추-윤 갈등’을 빚었다. 이후 추 전 장관과 윤 전 총장은 각각 여권과 야권의 대권주자로 탈바꿈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 영결식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까지도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을 ‘꿩’에, 자신을 ‘꿩 잡는 매’에 빗대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