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도쿄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17) 선수를 응원해 화제다.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25일 “경기 전에 방탄소년단 신곡을 자주 듣는다”는 신유빈 선수의 인터뷰 뉴스 화면 캡처가 올라왔다. 이에 뷔는 “파이팅”이라는 글과 ‘엄지척’ 이모티콘을 올렸다.
신유빈은 그동안 자신이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지난달 15일에는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의 ‘BE’ 앨범의 사인 CD를 들고 “나는 성덕(성공한 덕후),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더욱 주목을 받았다.
신유빈은 2004년생으로 만 17세의 나이에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한국 탁구 올림픽 국가대표로는 최연소다. 2009년 SBS ‘스타킹’, 2014년 ‘무한도전’ 등에 ‘탁구 신동’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한 신유빈은 탁구 여자단식에서 차근차근 승리를 쌓으며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5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 자신보다 무려 41살이 많은 룩셈부르크의 니시아렌(58)을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치며 32강에 진출했다.
우상인 방탄소년단 뷔의 응원이 신유빈에게는 어떻게 작용할까. 신유빈의 32강 경기는 27일 열린다.
김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