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영흥도 해상 전복 모터보트 탑승자 7명구조

입력 2021-07-25 16:41
25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 해상에서 전복한 선박에서 빠져나온 한 시민을 해양경찰관이 구조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25일 오후 1시 31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황서 남방 0.2해리(약 370미터)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구조세력을 출동시켜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A씨(60대, 여) 등 7명은 오전 9시 30분쯤 모터보트 B호(0.86톤, 승선원 7명)를 타고 영흥도 진두항에서 출항해 레저활동 중 암초에 걸려 전복됐다.

인천해경 상황실은 신고를 받고 구조대와 경비함정 2척, 연안구조정 1척, 민간자율구조선 등 총 5척의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작업을 벌여 신고 접수 36분여 만에 승선원 7명 전원을 구조했다.

제일 처음 도착한 경비함정 P-100정에 따르면 2명은 전복된 선박 위에 있었으며 5명은 해안가로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 해경대원들은 손목 골절이 의심되는 A씨 등 2명은 만간자율구조선으로 긴급 이송 119 구급대에 인계 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큰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