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25일 오후 1시 31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황서 남방 0.2해리(약 370미터)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구조세력을 출동시켜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A씨(60대, 여) 등 7명은 오전 9시 30분쯤 모터보트 B호(0.86톤, 승선원 7명)를 타고 영흥도 진두항에서 출항해 레저활동 중 암초에 걸려 전복됐다.
인천해경 상황실은 신고를 받고 구조대와 경비함정 2척, 연안구조정 1척, 민간자율구조선 등 총 5척의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작업을 벌여 신고 접수 36분여 만에 승선원 7명 전원을 구조했다.
제일 처음 도착한 경비함정 P-100정에 따르면 2명은 전복된 선박 위에 있었으며 5명은 해안가로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 해경대원들은 손목 골절이 의심되는 A씨 등 2명은 만간자율구조선으로 긴급 이송 119 구급대에 인계 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큰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