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복지부 “비수도권 3단계, 준비절차 후 화요일부터”

입력 2021-07-25 16:35 수정 2021-07-25 16:55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69명으로 집계된 25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비수도권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기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준비절차를 고려해 27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직후 기자단에 별도의 메시지를 보내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발언에서 전국 3단계 조치는 내일인 월요일(26일)부터 시행된다고 했으나 중대본 논의과정에서 월요일 즉시 시행이 어렵다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건의가 있었다“며 “화요일(27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비수도권에서도 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중대본이 논의 과정에서 3단계 적용 시기를 하루 늦춘 27일로 결정함에 따라 비수도권은 오는 27일 0시부터 일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