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출시 2년만에 QM6 LPG 모델 6만대 판매

입력 2021-07-25 15:06
르노삼성차 뉴 QM6 모습. 르노삼성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유일의 LPG SUV 모델인 QM6 LPe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출고 6만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 6월 첫선을 보인 QM6 LPe는 지난달까지 총 5만9334대가 판매됐다. 이후 이달 중순 기준 총 판매 대수 6만대를 넘어섰다.

QM6 LPe 구매 고객 가운데 약 40%가 최상위 등급인 RE 시그니처와 고급 라인인 프리미에르 모델을 선택하는 등 고급형 모델 판매 비중이 높다. 택시 전용 모델은 없지만 QM6 LPe 택시가 계속 증가하는 점도 눈 여겨 볼 점이다. 넉넉한 2열 공간과 일반 SUV 수준의 트렁크 공간(기본 562ℓ, 2열 시트 폴딩시 1576ℓ)을 제공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르노삼성차 뉴 QM6 LPe 도넛탱크. 르노삼성차 제공

QM6 LPe는 스페어타이어가 위치하던 트렁크 바닥 하단에 LPG 도넛형 탱크를 탑재해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이던 협소한 트렁크 공간 문제를 보완했다. 특허를 낸 도넛탱크 고정기술은 후방 충돌 사고 시 2열 탑승자의 안전도 최대한 확보한다. 여기에 3세대 LPLi 방식 엔진으로 주행 성능은 물론 겨울철 시동 불량 우려도 해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퀀텀 윙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을 새로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도 한층 높아졌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최근 고유가 흐름 속에서 경제성은 높고 미세먼지 배출은 적은 LPG 차량에 고객의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이뤄냈던 국내 LPG 차량 1등의 성과를 올해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