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단체 경기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따낸 김제덕, 안산 선수에게 “첫 금메달을 축하한다. 양궁의 새로운 종목에서 올린 쾌거”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안 선수를 향해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룬 성적이라 더욱 자랑스럽다. 김제덕 선수와 함께 획득한 이번 메달은 다시 한번 우리나라 양궁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안 선수에게 “의지만 있으면 못할 것 없다는 안 선수의 흔들림 없는 정신이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국민들께 큰 기쁨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선수에겐 “양궁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아 더욱 자랑스럽다”며 “안 선수와 함께 획득한 이번 메달은 다시 한번 우리나라 양궁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준 계기가 됐다. 젊고 파이팅 넘치는 김 선수의 모습에 지켜보는 국민들도 함께 신이 났다”고 격려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펜싱 사브르 종목에서 동메달을 딴 김정환 선수에겐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과감한 공격으로 이룬 극적인 역전승이어서 더욱 값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태권도 58㎏ 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장준 선수에게도 “동메달 결정전은 태권도 종주국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며 “일곱 살에 태권도를 시작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고, 올림픽 출전때까지 흘린 땀방울이 낳은 값진 결과”라고 축하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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