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69명 추가 확진…4차 대유행 확산

입력 2021-07-25 10:04
국민DB

대구에서도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추가 확진자는 69명이다. 빠른 확산은 델타변이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추가 확진자 중 13명은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집단감염 관련이다. 현재까지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115명이다.

중구 동성로 주점, 자동차 부품회사, 교회, 노래연습장, PC방, 학교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과 n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에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