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27일 영국 BBC 라디오1 ‘라이브 라운지’에 출연한다.
라이브 라운지는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세기 팝 아이콘’ BTS가 오는 27일 라이브 라운지에 처음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BTS는 라이브 라운지에서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해 최근 발매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 퍼프 대디와 페이스 에반스의 ‘아이 윌 비 미싱 유(I’ll Be Missing You)’ 커버곡을 열창할 예정이다.
라이브 라운지는 영국 현지는 물론 전 세계의 음악팬들로부터 사랑받는 라디오 쇼다. 앨리샤 키스,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 글로벌 아티스트가 출연해 퍼포먼스와 커버 무대를 펼쳐왔다.
BTS는 프로그램 진행자 아델 로버츠와 인터뷰도 갖는다. 로버츠는 “BTS는 최근 수 년간 많은 기록들과 장벽, 경계를 깨트려 왔다”면서 “마침내 세계 최고의 그룹을 초대하게 돼 엄청나게 흥분된다”라고 전했다.
BTS가 출연하는 라이브 라운지는 27일 라디오 1과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28일 BBC 원(One) 및 BBC 아이플레이어를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BTS는 23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에 ‘퍼미션 투 댄스’의 알앤비 리믹스를 발표했다. 1990년대 감성이 가미돼 댄스 팝 기반의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빅히트뮤직은 “알앤비 리믹스는 보컬에 더욱 집중하게 만드는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라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리믹스 버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