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한화생명은 ‘윌러’, KT는 ‘오키드’ 첫 출전

입력 2021-07-23 16:01
KT ‘오키드’ 박정현. LCK 제공

생사기로에 선 두 팀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뉴 페이스를 투입한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KT 롤스터는 2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한화생명은 4승7패(세트득실 –7), KT는 4승8패(세트득실 –3)로 각각 8위와 9위에 올라있어 두 팀 모두 승점 추가가 절실하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두 팀은 나란히 승부수를 띄웠다. LCK가 공개한 1세트 선발 엔트리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2군에서 콜 업한 ‘윌러’ 김정현을 정글러로 내보낸다. KT도 같은 날 콜 업한 원거리 딜러 ‘오키드’ 박정현에게 첫 1군 출전 기회를 부여한다.

두 선수는 이날 LCK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김정현은 T1과 젠지 아카데미를 거쳐 지난 4월 한화생명에 입단했다. 갱킹형보다 성장형 정글러를 더 잘 다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정현은 그간 2부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에서 활동해오다가 지난해 11월 KT 2군에 합류했다.

한화생명은 김정현과 함께 ‘두두’ 이동주,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뷔스타’ 오효성을 내보낸다. KT는 박정현의 데뷔전을 도울 멤버로 ‘도란’ 최현준, ‘블랭크’ 강선구, ‘도브’ 김재연, ‘쭈스’ 장준수를 낙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