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전날 6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은 전날 오후 30명, 밤 사이 37명이 추가되는 등 전날 하루 총 67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에는 83명, 19일에는 73명, 20일에는 73명, 21일에는 81명이 확진된 만큼 5일 연속으로 60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특히 16일 이후부터 일주일 간 총 471명이 확진, 일 평균 확진자 67.3명을 기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도 충족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 4명이 기준이다. 대전은 60명이 이에 해당한다.
시 방역당국은 하루~이틀정도 추이를 지켜본 뒤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밤 사이 서구 태권도장 관련 신규확진자가 15명 추가됐다. 기존 조사 중이던 확진자 6명도 이 도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총 21명이 해당 도장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의 수는 157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집단감염 발생지인 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3명 늘며 누적확진자 42명을 기록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