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민주노총 집회 자제 강력요청…위반 엄정 대응”

입력 2021-07-23 08:57

정부가 23일 집회를 예고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거듭 자제를 요청했다. 또한 방역수칙 위반 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엄중한 현 상황을 고려해 집회 자제를 강력히 요청하고. 방역수칙에 반하는 금지된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앞서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8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한 데 이어 이날 강원도 원주에서 1000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