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내주부터 적용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23일 발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23일 회의에서 26일 이후의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에 대해 논의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는 25일 종료된다. 하지만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16일 연속 네 자릿수로 발생한 만큼 4단계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23일 중대본 회의에서는 비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은 논의되지 않는다. 중대본은 “내일 회의 논의 안건으로 비수도권 방역조치 조정안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중대본 회의와 별개로 정부는 비수도권 방역조치에 대해서도 현재 여러 방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으로는 일괄 3단계 격상, 오후 6시 이후 3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안이 거론돼 왔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