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실점’ 김학범호, 뉴질랜드에 0-1 패배

입력 2021-07-22 19:04 수정 2021-07-22 19:08
22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한국 대 뉴질랜드 경기에서 황의조 선수가 허탈해 하고 있다. 이바라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선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경기를 맡은 김학범호가 뉴질랜드와 첫판부터 충격패를 당하면서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22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한국 대 뉴질랜드 경기에서 정태욱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이바라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 수비적인 5-4-1 전술로 ‘선수비 후역습’에 치중한 뉴질랜드의 수비벽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가운데 후반 25분 뉴질랜드의 ‘와일드카드’ 원톱 스트라이커 우드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22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한국 대 뉴질랜드 경기에서 뉴질랜드 크리스 우드 선스가 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바라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우드는 자신의 첫 슈팅을 결승골로 연결했다. 뉴질랜드는 3번째 올림픽(2008년·2012년·2020년) 본선 무대에서 한국을 잡고 역대 첫 승리를 따냈다.

22일 오후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크리스 우드(9번)가 선제골을 넣고 주먹을 쥐고 있다. 이바라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패를 떠안은 김학범호는 25일 오후 8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루마니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