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공모가 3만9000원 확정…금융주 시총 3위

입력 2021-07-22 17:47

카카오뱅크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카카오뱅크는 22일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 결과를 공시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2조5525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8조6289억원으로 이날 종가 기준 KB금융(21조5389억원)과 신한지주(19조8633억원)에 이어 금융주 3위 규모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1287곳과 해외 380곳 등 기관 1667곳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732.83대 1로 유가증권시장 역대 2위다. 가격을 제시한 모든 참여 기관이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출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