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주 중앙소방학교에 경증 생활치료센터 운영

입력 2021-07-22 14:03

충남도가 코로나19에 확진된 도민들의 치료를 위해 공주시에 위치한 중앙소방학교를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중앙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경증 환자 173명을 수용하게 된다. 운영은 23일부터 시작한다.

센터에는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과 행정인력, 군·경찰 등 운영인력 약 50여명이 투입된다.

지난 13~19일 충남에서 발생한 확진자 518명 중 310명은 천안 단국대병원 등 도내 의료기관에 입원 중이다. 중앙·충청권 생활치료센터에는 192명, 타지역 병원 등에는 16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치료용 병상 487개 중 329개(67.6%)가 사용 중이다.

이정구 충남도 재난안전실장은 “4차 대유행에 대비해 병상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병상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