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842명 최다치 경신…청해부대 270명 포함

입력 2021-07-22 09:34 수정 2021-07-22 10:45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842명 늘어 누적 18만41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784명보다 58명 늘면서 처음으로 1800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533명, 해외유입이 30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726명)보다 193명 줄었지만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전체 확진자 수가 늘었다.

지난 20일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은 현지 검사에서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귀국 후 실시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