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기고 불법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셔 빈축을 산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본명 정윤호·35)가 어린이와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복귀를 알려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웹예능 ‘책디스아웃’에 따르면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출연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두 사람이 각각 2명의 아이들과 팀을 이뤄 잃어버린 동심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 동화책을 만드는 과정을 담는다.
촬영은 올해 초 이미 마친 상태다. 오는 30일 오후 12시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유노윤호는 예고편에서 “제가 좀 순수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면서 자신의 ‘순수 퍼센트’에 대해 “51%”라고 말했다.
앞서 유노윤호는 무허가 유흥주점 출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당시 영업제한 시간인 오후 10시를 훌쩍 넘겨 자정쯤까지 술자리를 가지다가 적발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술집은 관할 구청에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놓고 실제로는 여성 종업원이 접객하는 형태의 무허가 유흥주점으로 운영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당시 유노윤호는 SNS에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해 스스로 화가 난다”고 사과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