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청해부대 확진자를 포함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 또 깨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87명으로 조사됐다. 전날 같은 시간 1442명보다 155명 적은 수치다.
다만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을 더하면 1557명으로 오후 6시 기준 최다 기록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최대 1900명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은 오후 6시 이후 342명 늘어 1784명으로 마감했다.
현재까지 확진자의 67%는 수도권에서 나왔다. 구체적으로 서울 447명, 경기 308명, 인천 107명 등 862명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까지 번지고 있다. 부산 확진자수는 100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미 세 자릿수를 돌파했다.
구체적으로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100명, 경남 76명, 대전 54명, 대구 33명, 강원 32명, 경북 27명, 충남 26명, 충북 22명, 울산 19명, 제주 18명, 전남 9명, 광주 7명, 전북 2명 등 425명(33%)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