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반도체과 신설…9월 신입생 모집

입력 2021-07-21 17:36
반도체실습장면. 경남정보대 제공

경남정보대학교는 오는 9월 수시모집부터 2022년도부터 신설하는 반도체과(모집정원 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학 반도체과는 교육부의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의 차세대 반도체 분야 운영학과로 선정돼 국가지원금 24억원을 올해부터 3년간 지원을 받는다.

비수도권 반도체 인력양성이 장비 구입 예산 부족과 미흡한 산업 인프라로 인해 반도체 관련 학과 개설과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예산지원과 함께 전문가 양성학과가 신설됨에 따라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대학 측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현장 학습 플랫폼 마련은 물론 대기업 취업 통로 마련에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산업협회가 학생의 역량을 인증하는 졸업 인증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 측은 반도체과를 위한 최첨단 교육 시설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함과 동시에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반도체 인력양성 발전기금’을 조성, 학생 전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