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이사장에 이유리 교수 임명

입력 2021-07-21 13:01 수정 2021-07-21 13:10
서울예술단 이사장에 임명된 이유리(왼쪽) 서울예술대학교 교수가 21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재단법인 서울예술단 이사장에 이유리(57) 서울예술대학교 예술경영전공 교수를 21일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유리 신임 이사장은 뮤지컬 분야에 20년 넘게 몸담아온 공연기획·제작 전문가다. ‘눈물의 여왕’ ‘바리’ ‘태풍’ ‘페퍼민트’ 등 대형 뮤지컬을 기획해 한국 창작뮤지컬 산업화를 개척한 대표적인 제작자로 평가받는다.

서울예술단 기획프로듀서,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집행위원장,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이유리 신임 이사장은 작품 제작·기획 역량뿐만 아니라 이론적 전문성을 겸비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서울예술단은 문체부 산하 국공립예술단체로서 1986년 ‘88서울예술단’으로 출범했다. 한국적 음악극이라 할 수 있는 ‘가무극’을 통해 한국적 소재와 공연 양식을 기반으로 창작 공연을 제작하고 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