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784명, 또 최다 기록…일주일 만에 깼다

입력 2021-07-21 09:40 수정 2021-07-21 10:27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0명대로 증가하면서 1주일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8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1278명)보다 신규 확진자가 506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18만2265명이 됐다.

1784명은 지난해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다. 최근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확진자 수는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다.

지난 14일 나온 종전 최다 기록(1614명)은 1주일 만에 깨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 기록보다 170명이나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는 지역발생(1726명)이었다. 해외유입은 58명이었다.

신규 확진자는 1212명을 기록한 지난 7일 이후 계속 1000명대를 웃돌고 있다. 최근 1주일 동안에는 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 순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