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북단 DMZ에서 군사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사병이 순직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육군 22사단은 지난 1일 낮 12시 20분쯤 강원도 고성군 DMZ 지역에서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심모(20) 일병이 쓰러져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8일 숨졌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병원에서 심 일병의 사망 원인을 열사병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군 작전 중 사망한 점을 고려해 지난 10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한 뒤 1계급 진급한 상병으로 추서했다고 전했다.
육군은 사이버 추모관 홈페이지를 통해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약 2만5000명이 헌화를 마쳤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