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위한 취업 장터 연다

입력 2021-07-20 14:49

전북대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잡페어(JOB FAIR)를 연다.

전북대는 21∼22일 이틀간 전북대 진수당 바오로홀과 스터디룸 등에서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내 12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설명회와 채용 상담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사후 관리로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입사지원서, 면접교육 등을 진행한다.

전북대 대학원에는 현재 54개국에서 719명의 대학원생이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대학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 시장이 위축되고 취업 정보 얻기도 힘들어진 상황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이러한 어려움이 더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대학측은 특히 국내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고학력 외국인 채용을 원하는 기업 간의 구직 및 채용의 가교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북대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BK21 대학원혁신영역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도 가능하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