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배달앱 ‘일단시켜’, 원주 횡성 영월 서비스 시작

입력 2021-07-20 14:10
강원도청사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가 원주와 횡성, 영월 등 3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강원도는 ‘일단시켜’ 서비스 오픈 행사를 20일 오후 원주시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김명중 경제부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장신상 횡성군수,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등이 참석해 서비스 시작을 축하했다. 행사는 일단시켜 서포터즈 기자단 위촉장 수여, 배달앱 주문 시연, 배달앱 오픈 홍보 포퍼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최근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제2기 일단시켜 서포터즈 기자단은 총 10명이 활동한다.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SNS에 일단시켜를 소개하고 해당 지역 가맹점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펼친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원주와 횡성, 영월지역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또 매주 목요일에는 ‘불타는 목요일 할인쿠폰’이 발급된다.

이달부터는 ‘일단시켜’ 배달앱을 많이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해 ‘주문 TOP20’을 선정해 선물을 주는 ‘착한소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앱은 배달앱 시장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도가 민·관협력을 통해 만든 배달앱 서비스다. 가맹점에서 부담하는 중개수수료와 광고료, 입점 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 지역 화폐 강원상품권과 일부 시군의 지역 화폐를 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원주와 횡성, 영월의 서비스 시작으로 배달앱 사용 시군이 9곳으로 늘었다. 나머지 홍천, 평창, 양구, 인제는 8~10월, 춘천, 화천, 양구, 고성, 양양은 10~12월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명중 경제부지사는 “일단시켜 배달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신바람 날 수 있도록 시군에서도 함께 홍보해 주고, 도민 여러분도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