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한 50대 경찰관이 2차 접종 후 사흘 만에 숨졌다.
경찰과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2시쯤 경북 칠곡군 북삼읍 한 아파트에서 구미경찰서 소속 A경위(51)가 거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A경위는 가족 신고로 곧바로 구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A경위는 지난 4월 28일 구미 한 의료기관에서 AZ 백신을 1차 접종하고 지난 17일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2차 접종 후 두통과 오한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21일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아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