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전기차 1만1201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전기차 1만1779대를 보급 중인 서울시는 하반기 추가보급으로 올해 총 2만298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물량은 지난 6월 15일 현재 79.3%가 접수됐고, 특히 전기승용차 및 전기화물차는 100% 접수가 완료됐다.
하반기 보조금 신청접수는 28일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받는다. 다만 전기화물차는 다음 달 4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접수일을 기준으로 서울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과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3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하반기 추가 보급물량과 달라진 차종별 보조금 지원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소식-고시‧공고에 등재된 ‘2021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추가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 보급물량 총 1만1201대는 민간(개인‧법인‧기관) 부문 1만582대,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부문 619대다. 차종별로 승용차 9139대, 화물차 495대, 이륜차 948대, 택시 330대, 버스 289대를 보급한다. 대중교통 분야 보급물량 중 민간 부문에 보급될 619대(택시 330대, 버스 289대)는 서울시 도시교통실 별도 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